최근 화재가 발생한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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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현장 감식 진행...합동감식반 투입
최근 화재가 발생한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24일 진행됐다. 최근 화재가 발생한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실시됐다. (사진=강수진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관계자 등 2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일평화시장 1차 합동감식에 착수했다. 불은 일요일인 지난 22일 오전 0시 39분께 제일평화시장 3층에서 시작됐다. 불길은 당일 오전 1시 41분께 잡혔지만, 의류도소매 상가 특성상 옷가지 등에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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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관계자 등 20여 명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제일평화시장 1차 합동감식에 착수했다.
화재는 일요일인 지난 22일 오전 0시 39분께 제일평화시장 3층에서 시작됐다.
불길은 당일 오전 1시 41분께 잡혔다. 하지만 의류도소매 상가 특성상 옷가지 등에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진화 작업은 23일 오후 6시쯤 돼서야 마무리됐는데....
경찰 등 관계자들은 현장 상황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지점과 경위, 위법성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한다.
현장감식 뒤 추가로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발생 이틀이 지났다. 상인들은 망연자실해 하면서도 인근 공터에 임시 천막을 치고 힘겹게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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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평화시장 화재...상인들, 길거리서 장사 재개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발생 이틀이 지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과수가 합동감식에 들어간 가운데, 상인들은 망연자실해 하면서도 인근 공터에 임시 천막을 치고 힘겹게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 피해를 입은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이 건너편 공터에 천막을 치고 임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불은 일요일인 지난 22일 오전 0시 39분께 건물 3층에서 시작됐다. 소방 당국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진압했지만, 의류도소매 상가 특성상 옷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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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3층에서 전기선 설치를 하던 작업자 2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화장실에 있던 상인 2명은 연기를 흡입했지만 응급처치 후 귀가했다.
문제는 재산 피해.
특히, 불이 났던 3층뿐 아니라 다른 층 가게들도 3층 못지 않은, 경우에 따라 더 큰 피해를 입은 곳이 많았다.
지하 1층과 1, 2층은 화재 진압을 위해 뿌린 물로 엉망이 됐고, 4~6층은 연기와 그을음 때문에 옷들을 팔 수 없게 되었다고....
백원국 제일평화시장 감사는 "가죽과 모피 제품을 파는 5층의 경우 제품 특성상 실질적으로 겨울 한 철에만 장사한다"며 "이를 위해 가게마다 적게는 2억 원에서 많게는 7~8억 원어치 물건들을 가져다 놓은 상태였는데 모두 팔 수 없게 돼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경찰이 안전 문제상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상인들은 건물 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빨리 조치한다면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를 옷들과 각종 장부, 중요 물품들이 아직 건물 안에 있다. 하지만 상인들은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
이날부터 시작된 정밀 감식과 안전 진단 등 과정들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태며, 끝난다 하더라도 바로 건물에 들어가 장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백 감사는 "3층은 타버렸고, 다른 층들도 그을음과 연기, 유독가스, 물로 큰 데미지를 입어 모두 공사를 새로 해야 한다. 장사할 수 있다는 안전 진단 결과가 나오더라도 실제 영업 재개까지 얼만큼의 기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게다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이렇다 할 보상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집단 상가는 대형 보험사에서 받아주지 않아 보험 가입조차 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백 감사는 "새로 지은 4~6층은 보험사 거부로 아예 보험조차 들지 못했고, 기존 건물인 지하 1층~3층은 형식적으로나마 중소규모 보험에 가입돼있다"며 "하지만, 앞으로 장기간 영업하지 못해 발생할 피해와 같이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인정되지 않아 보상금 액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상인들은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건물 건너편 공터에 임시 천막을 설치해놓고 장사를 시작했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이들은 기약 없는 야외 영업을 이어가야 한다.
백 감사는 "제일평화시장은 동대문 종합 도매시장 중에서도 유일하게 낮과 밤 모두 영업하던 곳"이라며 "하루라도 장사를 쉬면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장사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인천시, 북한이탈주민 1인당 30만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25일 접견실에서 열린'북한이탈주민 건강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백성현 인천하나센터 이사장(왼쪽부터),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19.09.25)=인천시 제공 2018년 남북하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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