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사방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명령 퇴학 결정...재입학 못해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의 범행을 도운 ‘부따’ 강훈이 다니던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적됐다.

3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1학년으로 입학한 강훈을 제적하기로 했다.

서울과기대는 최근 학생지도위원회를 열고 강훈에게 재입학이 불가능한 ‘명령 퇴학’ 처분을 내렸다. ‘명령 퇴학’은 서울과기대의 재학생 징계 중에서 가장 무거운 징계다. 

이 학교 재학생 징계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제적 등으로 나뉘며 제적은 퇴학 권고와 명령 퇴학으로 나눌 수 있다.

강훈은 지난 4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여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강훈은 여학생과 음란물을 합성한 일명 ‘딥페이크 사진’을 트위터 등 SNS에 유포하기도 했다.

한편, 강훈은 지난달 27일 첫 재판에서 “조주빈의 협박과 강요에 의해 범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아려졌다.

 

박사방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적...재입학 불가한 ‘명령 퇴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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