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하기비스와 제20호 태풍 너구리 온다?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 영향을 미치고 소멸된 가운데 또 다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보여 주목된다. 

4일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며칠 이내에 태평양에서 가을 태풍이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반도 북상을 언급하기 이르다. 또 통계상 이번 달 태풍이 더 발생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북서 태평양 수온은 평년보다 높아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평년보다 확장해 있어 태풍이 이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르면 10일께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미탁`을 포함해 모두 7개로, 기상 관측 이래 1959년과 함께 가장 많다. 

또한, 같은 날 팔리키르 북쪽에서 초속 18m의 또 다른 태풍이 생성되기 시작된다고 예측했다.

바로 20호 태풍 너구리가 생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제​20호 태풍 너구리는 대한민구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 그대로 너구리를 뜻한다.

​한국어 표기'너구리'라는 이름이 사용되었으나 영어 철자로 'Noguri'는 2002년에 사용되었고 '2008년에는 'Neoguri'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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