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설렘을 느끼는 서울식물원 야간 온실 특별관람, 9일 예약 오픈! 연말을 즐기자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설레는 분위기로 가득한 12월.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그 중 여름밤의 낭만이었던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이 겨울밤의 낭만으로 다시 돌아온다.

서울식물원 야간 온실은 천장에 256색 LED가 적용되어 있어 해가 지면서 무지갯빛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환상적인 온실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야간 온실을 형형색색의 성탄 장식물로 단장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온실 야간 특별관람’ 예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온실 야간 특별관람’은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은 하루 800명 한정이며 최대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예약한 날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8월 7일부터 4일간 ‘온실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총 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여름에 참여하지 못했던 시민들을 위해 앙코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겨울 ‘온실 야간 특별관람’은 19일 오후 6시부터 입장이 시작되며 오후 9시에 폐장된다. 특히 야간 특별관람 기간 동안 매일 두 차례 지중해관 로마광장에서 재즈,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오후 6시 30분과 오후 8시에 하프, 첼로, 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부터 일렉트릭 기타까지 다양한 캐롤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야간 특별관람 참가비는 연령 관계없이 1인당 5000원이며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야간 특별관람은 겨울철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기존에 무료 입장이 가능한 면제대상이라도 사전에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지난 여름 첫 ‘온실 야간 특별관람’ 행사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연말을 맞아 겨울밤에도 온실을 즐길 수 있는 앙코르 행사를 열 수 있게 됐다”며 “계절마다 식물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참신한 이벤트를 지속 고민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식물원은 겨울을 맞아 온실 야간 특별관람 외에도 ‘식물문화강좌’, ‘버드피더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놀이터’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예술 놀이터’는 서울식물원과 고양어린이박물관의 협력전으로 조각·설치·미디어아트 속에 직접 들어가 만지고 조작해 보는 놀이형 전시이다. 

더 자세한 서울식물원 12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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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낭만으로 돌아온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9일 예약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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