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파티로 인해 늦은 귀가가 잦아진다. 홍대입구, 이태원 등에서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자주 발생해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17일부터 서울시 심야버스 9개 노선을 증차하여 운행한다.
서울시는 연말에 늦은 귀갓길 택시 승차거부 등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전역을 운행하는 심야버스 전노선 9개를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새벽부터 한시적으로 증차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심야버스는 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으로 총9개이다.
심야버스 승객수요와 택시 승차거부현장이 잦은 도심, 홍대입구, 강남역, 영등포, 구로 지역의 교통편을 고려하여 심야버스 전노선에 1~2대 증차를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연말 심야버스 승객수는 2018년 기준 월평균 337천명이고 12월 승객수는 380천명으로 12.7% 증가한 수치다. 또한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많은 지역은 2018년 기준 홍대입구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태원(313건), 강남역(310건), 영등포(160건), 구로(146건) 순으로 많았다.
증차 차량은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에 집중 운행할 예정이며, 강남, 도심권 등의 심야 교통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야버스 해당노선 배차간격을 10분가량을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에는 기존 심야버스 노선으로 대부분 수송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이태원 주변은 심야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시는 한시적으로 심야버스 N850번을 신설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N850번은 이태원, 신사역, 역삼역, 사당역, 신림동을 연결한다. 시는 N850번이 기존 강남과 봉천역을 연결하는 N61번을 보조한다며 승객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
시는 16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운행을 실시한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연말 심야 시간대에 택시를 타지 않고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심야버스 노선을 증차·신설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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