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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뉴스

서울 잠실 롯데월드 확진자 발생...

서울 중랑구가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발표했다.

8일 중랑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원묵고등학교 3학년으로 지난 6일 중랑구 보건소에서 검체 체취 검사를 받았고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앞서 이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중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난달 26일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다녀온 후 타지역 확진자가 롯데월드몰에 다녀간 사실을 알게되어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6일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중랑구는 원목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는 8일부터 진행하며 결과는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공개할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해당 학교 학생 및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확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러 달라"면서 "가정 내에서는 동거인과 접촉을 최대한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원묵고등학교는 폐쇄조치 됐으며 오는 10일까지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 수업을 대체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이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하며 "동선 공개 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었고 감염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 업소와 장소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며 "감염우려가 있는 확진자의 접촉자 분류는 확진자의 증상 및 마스크 착용여부, 체류시간, 밀접 접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21번 확진자는 조사대상 기간이 길고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동선 공개가 늦어졌다"면서 "추가로 확인되는 동선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하여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랑구 21번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지난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당시 롯데월드에는 700명 가량이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