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를 죽음으로 몰은 가해자로 지목된 장윤정 선수가 "팀닥터에 속은 내가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또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은 구속됐다.
지난21일 YTN이 단독 보도한 장윤정 선수의 자필 진술서에 따르면 장윤정 선수는 "운동처방사 안 씨가 선수를 이간질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씨가 지난해 3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때 최숙현 선수가 폭행을 녹음한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자신에게 덮어씌우려 했다”고 진술했다.
또 그는 “안 씨가 ‘네가 가해자 1순위’라며 ‘술을 먹이든 뭘하든 최숙현의 휴대전화를 바다 깊이 버리라’고 시켰다”며 “나는 때린 적도 괴롭힌 적도 없어 떳떳한데 이해가 안 됐다”고 진술서에 적었다.
장윤정 선수는 “안 씨는 암 투병 중이라며 끝까지 동정심을 자극했다”며 “두 얼굴을 가진 안 씨에게 속은 내가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대구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지난 21일 김규봉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규봉 감독은 최숙현 선수를 비롯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에게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와 해외 전지 훈련 당시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300만원을 받는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7일 김규봉 감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같은 날 검찰도 김규봉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규봉 감독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 침해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감독과 팀닥터, 장윤정 선수, 김도환 선수 등을 불러 당시 정황을 추궁하려고 했다.
그러나 감독, 팀닥터 등은 불참하고 김도환 선수만 청문회장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문체위는 불참한 이들에 대해 고발 조치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원본기사]
‘故 최숙현 선수 폭행’ 김규봉 감독 구속...장윤정 선수 "팀닥터에 속은 내가 최대 피해자" 주��
[매일안전신문]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를 폭행·폭언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이 구속됐다.대구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지난 21일 김규봉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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