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시즌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버스인 녹색순환버스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첫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심 한양도성 내부 녹색교통지역을 달리는 4개 노선의 ‘녹색순환버스’ 운행이 29일 오전 10시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30일부터는 오전 6시30분부터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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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환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차량 운행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서울역, 시청, 종로 등 도심 주요지점과 명동, 남산, DDP, 고궁 같은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4개 노선으로 되어있다.
4개 노선은 ▲도심외부순환(01번) ▲남산순환(02번) ▲도심내부순환(03번) ▲남산연계(04번)으로 교통카드, 택시, 따릉이 이동 데이터 등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주 활동지역인 업무지구와 관광객들의 주목적지 등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최적의 노선을 도출한 것이다.
30일부터 일일 총 27대 버스가 투입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되며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보다 저렴한 600원이다.
현재 같은 번호의 시내버스 하차 후 재탑승 시에는 환승 적용이 안돼 요금이 새롭게 부과되고 있지만 녹색순환버스는 운행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개선될 예정이다.
향후 녹색순환버스의 동일 노선간 30분 이내, 오후 9시~오전 7시까지는 1시간 이내 재탑승 시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협의 및 기술검증 후 시행할 방침이다. 단 4회까지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CNG차량으로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차량 출고와 충전설비 마련시기 등을 고려해 내년 5월까지 100% 저상 전기차량으로 교체, 장애인 이동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녹색순환버스가 기존 시내버스 노선으로 연계가 미비했던 종로~중구 구간 등을 보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용수요가 적어 수익성이 낮아 도심 내 순환버스 운행이 어려웠으나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 수입을 활용해 운영적자를 보전함으로써 녹색순환버스 운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진입시 2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향후 시는 승객수요, 이동현황, 배차간격 등을 모니터링해 지속 보정·보완할 예정이다. 승객수요에 따른 차량 확대로 도심 내 이동편의 및 도심·부도심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 내 주요 고궁·관광지 쇼핑을 보다 쉽게 연계하는 순환버스의 도입으로 개별 외국인 등 관광객의 이동 편의증진, 나아가 관광업계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01번(도심외부순환) : 서울역~서대문역~독립문~사직당~경복궁~창덕궁~동대문~을지로
‣02번(남산순환) : 남사타워~예장자락~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타워
‣03번(도심내부순환) : 시청~경복궁~인사동~종로2가~명동~시청
‣04번(남산연계) : 남산타워~시청~종로2가~동대문~DDP~동대입구역~남산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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