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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뉴스

IP카메라 해킹 조심....누군가 우리 집을 훔쳐보고 있다

사고나 범죄를 막기 위해 IP카메라를 설치하는 가정이나 건물이 늘면서

해킹으로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범죄가 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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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카메라 해킹 조심....누군가 우리 집을 훔쳐보고 있다

사고나 범죄를 막기 위해 IP카메라를 설치하는 가정이나 건물이 늘면서 해킹으로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범죄가 극성이다. 전문가들은 IP카메라를 구입하고 초기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으면 해킹을 당해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 있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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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IP카메라를 구입하고 초기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으면 해킹을 당해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3일 밝혔는데요.

 심 판사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을 훔쳐봄으로써 정보통신망의 안전과 개인의 사생활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상당수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피해사실을 모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오후 인천시 서구 가정동 자기 집에서 B씨 집 거실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해킹, 사생활을 몰래 들여다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3월27일부터 6개월 가량 IP카메라 70대에 총 168차례 접속해 타인의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도 추가됐는데요.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카메라로, 스마트 폰 등 다른 기기로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 기기를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애완동물이나 가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즐겨 쓰이고 있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IP카메라로 중국산 IP카메라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 초기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설정된 IP카메라에 접속하는 방법으로 100여차례 넘게 사생활을 훔쳐보고 일부 영상은 파일로 저장까지 했는데요.

 지난 21일에는 서울동부지법에서는 신모씨(30·무직)가 같은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신씨는 지난해 7∼10월 IP카메라 150대를 해킹해 162차례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여성이 옷을 갈아 입는 모습이나 실내 활동 모습 등을 4차례 동영상으로 저장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신씨가 IP카메라에 접속해 쉬운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입력해 실패한 사례는 2번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송규 안전전문가는 “IP카메라 초기 비밀번호나 ‘1234’처럼 허술한 번호는 쉽게 뚫리므로 반드시 특수문자 등을 넣어 바꾸는 게 좋다”며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꿔 스스로 자기 안전을 지키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