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강지킴이' 1339콜센터 플러스친구 맺고 무료 이모티콘

"현재 나트랑 여행중에 몽키 아일랜드 투어중 원숭이에게 물렸습니다. 가이드는 원숭이가 매년 주사를 맞아 괜찮다고 하였으나 (중략) 일단 바로 소독약으로 소득을 했습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언제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민원인)

"네~ 선생님 현재 모든 교상의 경우에는 교상 직후 최소 15분 이내에 소독비누사용하여 충분히 세척하고 항바이러스 제재의 소독제로 충분한 소독이 필요합니다."(질병관리본부) 

"파상풍 주사가 가능한 현지 의료기관에 상담한 후에 괜찮은 백신인지 문의하여도 되나요?"(민원인)

"선생님. 현지 의료진 소견하에 접종권고되므로 백신 안정성과 유효성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질병관리본부)

"앞으로 번창하시고 대한민국에 사는 게 자랑스럽고 뿌듯하네요. 화이팅!"(민원인)

"많은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귀국하시는 일정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질병관리본부)

 해외를 여행 중인 국민이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1339콜센터 전문상담원과 카톡으로 나눈 상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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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지킴이' 1339콜센터 플러스친구 맺고 무료 이모티콘

질병관리본부와 카톡 친구를 맺어 24시간 1대1로 질병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부터 매년 이모티콘을 활용한 카톡친구 맺기 이벤트를 진행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언제나 건강하라능(1탄)’을 통해 카톡 친구를 2만명에서 7만명으로 늘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오늘도 건강하라능(2탄)’으로 16만명의 친구를 모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부터는 기침예절·손씻기 등 생활 속 건강수칙을 담은 ‘쭈~욱 건강하라능’을 개발해 무료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 이벤트는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모두를 위한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기침예절, 손씻기, 예방접종, 해외여행 감염주의, 1339콜센터 안내 등 12종)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한번 더 생각하고 자신과 주변사람을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6일까지 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http://plus.kakao.com/home/@kcdc질병관리본부)를 맺으면 움직이는 이모티콘 12종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질병예방 서비스와 실생활 건강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다. 폭염예방 수칙이나 설·추석 등 명절, 여름 휴가철 등처럼 계기별 감염병 유행 주의 및 예방법에 대한 안내 등이 이뤄진다.

 올 상반가 1339 콜센터 상담을 이용한 213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 결과 97.8%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국민의 관심을 얻고 선택을 받아야 실천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관의 다양한 전문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변환하고, 공중보건 위기 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감염병 예방행동 실천 문화가 자리잡도록 국민소통 서비스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