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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뉴스

여성수험생을 위한 수능 컨디션 조절요령을 공개합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여성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컨디션 조절 요령을 27일 발표했다. 남성 수험생이 공통적으로 참고할 만한 요령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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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여성수험생을 위한 수능 컨디션 조절요령을 공개합니다

사진=픽사베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여성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컨디션 조절 요령을 27일 발표했다. 남성 수험생이 공통적으로 참고할 만한 요령도 담겨 있다.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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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시험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는 만큼 수능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컨디션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스케줄에 맞춰서 일어나 식사하고 시험 시간표에 따라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로 몸과 마음을 미리 준비시켜 익숙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시험 당일까지 집중해서 꾸준히 공부를 더 하려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환절기 체온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은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길고 운동 시간이 항상 부족하므로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려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고 영양소도 고루 섭취해야 한다. 틈틈이 가벼운 체조로 근육 긴장을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뇌에도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다.

 수능을 앞둔 여학생이라면 생리 스케줄을 점검해야 한다. 평소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전증후군 때문에 컨디션 기복이 심한 여학생은 생리주기 및 호르몬 조절 등 특별 대책을 미리 시작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능 당일까지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한 알씩 같은 시간에 꾸준히 먹는 것이다. 처음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부정출혈 등이 있어 적응 기간이 필요하거나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약으로 바꿀 가능성도 있으므로 지금부터 복용하는 게 좋다.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주기를 지연시키면 수험 당일 예상치 못한 생리 트러블의 영향을 덜 받는다.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주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생리 예정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복용하기 시작해 원하는 날까지 휴약기 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복용을 중단하면 2∼3일 후 생리가 시작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백은정 위원은 “수능일 2~3일 전부터 복용하는 것처럼 시험에 너무 임박해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생리주기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최소 일주일 이상 또는 적응을 위해 지금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임약은 생리 시작일에 복용을 시작해 매일 1정씩, 같은 시간에 빠뜨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된다. 마이보라나 멜리안처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피임약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면 99% 이상의 피임효과는 물론, 생리주기 조절이나 트러블 완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생리 시작 전 컨디션 난조가 매우 심한 편이라면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것이라면 산부인과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자세한 복용법을 교육받는 게 좋다.

 백 위원은 “요통, 두통 등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기간에 체력과 집중력 변동이 큰 수험생, 생리주기가 매우 불규칙한 수험생, 생리 시작 전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복부팽만감, 유방통 같은 증상이 뚜렷한 수험생이라면, 피임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