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초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본 초·중·고교생은 6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1만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피해학생은 지난 2017년부터 계속 늘어나고 있다. 물리적인 폭력보다 카톡왕따 등 정서적 폭력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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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학생 약 4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한달간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는 재학생의 90.4%인 372만명 가량이 참여해 지난해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경험과 인식에 대해 답변했다.
28일 이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는 응답자 비율은 1.6%로 지난해 5월 한달간 실시된 '2018년 1차 조사'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학교별로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3.6%(4만5500명), 중학교 0.8%(1만100명), 고교 0.4%(4500명)로 나타났는데, 초중학교는 각각 0.8%포인트와 0.1%포인트 증가한 것이고 고교는 지난해와 같다. 초등학교가 여전히 가장 많은 폭력이 이뤄지는 곳으로 꼽힌 셈이다. 초등학생은 폭행 등 물리적인 폭력과 달리 왕따, 사이버 괴롭힘(불링)과 같은 정서적 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피해유형별로 집단따돌림(+6.0%p), 강제심부름(+1.0%p), 언어폭력(+0.9%p)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스토킹(-3.1%p), 사이버 괴롭힘(-1.9%p), 신체폭행(-1.4%p), 성추행·성폭행(-1.3%p), 금품갈취(-0.1%p)가 줄어들었다.
학생 1000명 당 피해유형별 응답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 유형에서 감소했다. 피해가 많은 유형은 언어폭력(1000명당 8.1건)과 집단따돌림(5.3건), 사이버 괴롭힘(2.0건), 스토킹(2.0건), 신체폭행(2.0건) 등 순이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피해 관련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물리적 유형의 학교폭력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신체폭행이나 성추행·성폭행, 금품갈취의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등 정서적 폭력 비중이 증가하고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중·고교생에 비해 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성윤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장은 “지난해 대비 가해응답률 증가는 지속적인 예방교육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인식하게 된 학생이 많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와 하반기에 시행할 표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해 12월 중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20~2024)’을 세워 발표할 게획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되도록 지원하고,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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