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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택배 - 소액결제 스미싱 피해 주의보 / 문자 스미싱 / 택배 스미싱

#1. [배송조회]9/9 고객주소가 잘못되었습니다 택배가 반송되었습니다. 배송 주소 수정 uuuu.me/FgMRD7

#2. [Web발신]㈜주문하신 안마의자 57만3000원 결제되었습니다. 문의번호:02-○○○-○○○○

 휴대전화로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정확한 배송 정보가 아니면 신용정보를 노린 악성 앱일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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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틈탄 택배·소액결제 관련 스미싱 피해 주의보

#1. [배송조회]9/9 고객주소가 잘못되었습니다 택배가 반송되었습니다. 배송 주소 수정 uuuu.me/FgMRD7 #2. [Web발신]㈜주문하신 안마의자 57만3000원 결제되었습니다. 문의번호:02-○○○-○○○○  휴대전화로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정확한 배송 정보가 아니면 신용정보를 노린 악성 앱일 공산이 크다.   지난 3월 교사 A(52)씨는 본인이 사용한 적도 없는 결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깜짝 놀라 사실 여부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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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교사 A(52)씨는 본인이 사용한 적도 없는 결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깜짝 놀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고 문자메시지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 상담원이라고 하는 사람은 A씨에게 “명의가 도용된 것 같으니 고객(피해자)을 위해 대신 경찰에 신고해 주겠다”고 안심시켰다.

 잠시 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최모 경감이라는 전화가 왔다. 그는 “선생님의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발생한 명의도용 사기범죄에 이용되었으니 범죄 수사에 협조하면 직접적인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씨 은행 계좌의 해킹 및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점검하겠다면서 원격조종으로 A씨 컴퓨터에 접속한 뒤 A씨에게 이체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OTP생성번호를 직접 입력하게 해 2000만원 상당을 가로채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문자, 소액 결제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방지 종합대책 일환으로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미싱은 단문문자메시지(SMS·Short Message Service)와 낚는다는 뜻의 피싱(fishing)을 합친 것으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으로 전송한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당국은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택배·명절인사·승차권·공연예매권 등과 관려된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가 있을 경우 절대로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출처불명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이동통신사 등이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보안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절대 이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금융기관 콜센터로 연락하고 경찰서에서 발급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이동통신사와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 관련 사업자에 제출한다. 스마트폰에 악성파일이 남겨져 있으므로 스마트폰 내 ‘다운로드’ 앱을 실행해 문자를 클릭한 시점 이후에 확장자명으로 apk을 가진 파일이 있는지를 확인해 있으면 삭제한다. 삭제되지 않는 경우, 휴대전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초기화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 신고하고 금융 및 증권 등 공인인증서를 즉시 폐기하고 재발급받는 것도 필요하다.

 스미싱 탐지 건수는 지난 7월까지 17만622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특히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이 지난해 1만4372건에서 올해 3만4160건으로 137.7% 급증했다.

 다만 금감원이나 수사기관, 은행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은 언론 홍보활동으로 피해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2017년 6156건,  2018년 8549건에서 올해 1∼7월 30건으로 대폭 줄었다.

 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 3사(SKT, KT, LGU+)와 협력해 이날부터 약 5360만 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스미싱 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악성앱 유포를 막고 스미싱에 이용된 번호를 중지·차단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업권 협조를 받아 KTX객실,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역 등에서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개발·운영 중인 모바일 앱 사이버캅을 통해 스미싱 탐지, 피해경보 발령 기능과 스미싱 예방수칙 정보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