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돼지열병 걱정없다! "G마크 축산물 안심하고 먹어도 돼"

 

경기도가 G마크 우수축산물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도 안전하다고 6일 밝혔다.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우수 농식품에 부착하는 인증마크이다.

G마크 축산물은 도축·가공 단계부터 경기도 소속 검사관이 G마크 농가의 출하현황을 파악하고 G마크 농가에서 출하되는 소·돼지에 대해 직접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반 축산물보다 훨씬 강화된 검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G마크 축산물과 일반축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하여 일선학교에서는 추가 비용없이 1등급 친환경·HACCP 농장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G마크 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07년부터 G마크 우수축산물은 학교급식에도 제공되고 있다. 

한편, 도는 시·군, 교육청과 함께 학교급식 TF 점검반을 구성해 매월 학교급식 공급가공장 35개소에 대해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연간 6만5000여건의 잔류물질 검사와 500여건의 한우 유전자 검사도 진행하여 안전한 축산물만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 수가 지난 2007년 474개교에서 2019년 1,830개교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도내 80% 이상의 학교가 G마크 우수축산물을 공급받는 것이다.

도는 1일 돼지고기 1등급 평균 경락 가격이 3,321원에서 10월 첫째 주 평균가격 3,873원보다 14.3%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소비 위축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G마크 우수축산물 공급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G마크 돼지축산농가는 학교급식 지원사업 덕분에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생산 유통 단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지원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에 G마크 우수축산물이 공급되어 식재료 안전성과 축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내년 210억원을 지원하여 연간 1만 3,000톤의 안전성이 확보된 G마크 축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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